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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이 오늘 알았다

강아지가 기침을 자주 한다면 알아야 할 것

by 핑크무새๑╹ワ╹๑ 2019. 1. 22.

안녕하세요~ 요즘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정말 많죠.

저도 반려견을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어렸을 적 데려와 오랜 시간을 제 옆에서 함께한

아이 입니다. 겁이 많아서 혼자서 잠을 못자던 저였는데

이 아이를 데려온 이후로부터 혼자 자는 습관을

기르고~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성장하고 사회에

진출하고 여러 환경을 거치고 추억을 쌓고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이별을 하고 그렇게 자라올

동안 늘 당연한듯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아이라

그냥 앞으로도 쭉 영원히 옆에 있을 줄 알았지요.

 

이별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피부병 치료를 하러 병원에 데려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청진기를 대보더니

 

"심장 잡음이 들리네요? 심장병 의심되는데

심장 초음파 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라는 소리를 들었고 그 병원은 24시간이라 너무

금액적인 부담이 커서 이곳저것 알아보고

노견 전문 병원에,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은 곳을

찾아 심장 초음파를 처음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심장병 말기 판정을 받고

1년도 못살거란 시한부 판정도 받았어요.

처음 심장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심장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약에 대한 얘기도 들었을땐 정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죠. 며칠을 울면서

눈물로 보냈던 것 같아요. 내가 이제 이 아이를

놔줘야 한다니 보내줄 준비를 해야한다니..

 

못해준것들이 스쳐갔어요, 맨날 집와서 귀찮다고

나가고 싶어하는 아이 산책 안해주고 찡찡대면 씻기기 귀찮다고

안아서 잠깐만 나갔다오고 놀아달라고 인형 죄다 갖고와서

내 근처에 두는데 게임하느라 관심도 안가져주고

'못해준 것들만' 생각났어요

 

이 아이가 나한테 준 사랑에 비하면 나는 진짜

그것에 대해 보답한게 아무것도 없구나..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이별이 무섭고

아후.. 그때 생각하면 진짜 글쓰면서도 눈물나네요

 

그리고 지금 2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쌩쌩해서

참 고맙고 또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잖아요.

울면서 이별준비 할땐 언제고 심장병 약 먹으면서

잘 버텨주고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니까 애가 곧 내곁을

떠날거라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며칠 전부터 새벽에 아침에

켁켁거리기 시작하더니 그 증상이 계속되고 있네요.

새벽에도 켁켁거리는 소리에 깨서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지켜보고만 있어야하고

그냥 무작정 바로 병원 데려가고 싶지만 금액적인

부담과 여러가지 고민들이 망설여졌지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수도 있는건데 조금 지켜보자.

내일 출근도 해야되니까.. 괜히 쌩돈 나가는걸 수도

있으니까.. 호흡수도 1분에 30번 이상이면 바로 병원을

데려가야된다는데 그정도도 아니고 또 켁켁 거리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자니까.. 어차피 주말에 병원 데리고 가니까

만약 개구호흡을 하거나 애가 숨을 못쉬거나 심각해보이면

그때 데리고가자 계속 그러고있네요 잠도 계속 설쳐서

피곤하고 예민하고 완전 그러네요..

 

심장초음파를 의사선생님은 또 권유했지만 

가격 부담때문에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에 가면 다시 해봐야겠어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가 길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강아지 심장병에 관한 내용입니다

 

 

 

출처 - 유튜브 이든동물의료센터

 

 

 

강아지 기침이 계속된다면 ?

기침은 두가지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심장병, 호흡기 이상

 

 

 

 

 

심장병에 걸리는 강아지 대다수가 이첨판막폐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데요

 

 

 

 

 

 

 

심장 가운데 위치하여 심방과 심실 사이의 문 역할을

하는 이 기관이 나이르 먹으면서 점점 약해지면

힘이 다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게되고

그렇게되면 피가 많이 역류하게 됩니다.

 

그러면 심장은 점점 커지고 그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함께 오게 되는데요

 

 

 

 

 

 

 

 

강아지가 기침을 자주 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셔서

신체검사 가슴 방사선 심장초음파를 해보셔야 합니다.

 

 

 

 

 

 

 

심장병 약을 먹는다고 해서 치료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장병이 진행되는것을 늦춰주기 때문에 의사가 권유할 정도면

드시는 것이 좋으며 이 심장병을 방치할 경우는

폐수종으로 심장에 피가 역류하여 폐에 물이 차면

폐수종으로 급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견에게 많이 걸리는 심장병이므로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 나이가 꽤 있다면 항상 호흡을 체크하시고

활동이 많이 줄어들진 않았는지, 애가 숨차하진 않는지

헥헥거리거나 켁켁거리는 마른기침을 하진 않는지

늘 살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