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 내안의 그대
서영은의 내안의그대 노래는 고등학생일때 제가
노래방만 가면 자주 불렀던 노래에요. 저는 음치인데
고등학생때 처음 사겼던 남자친구가 음악을 전공하고
연예인을 꿈꾸는 남자애였거든요ㅋㅋ 그 남자애가 첫사랑은
아니지만 첫연애라서 아마 기억에 평생 남을듯 하네요
내안의그대는 그 친구랑 노래방을 자주 가서 갈때마다 이노래
불렀기 때문에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남자애부터 생각나네요 ㅋㅋ
노래를 정말 못부르는 저지만 이거는 노래방
갈때마다 계속 부르니 어느정도 박자는 맞춰지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는 제가 노래를 못불러도 진짜 잘한다고
맨날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거지만
그런 친구를 놓치면 안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졸졸 쫓아다니고 맨날 같이있으려고하고 친구랑 놀아도
질투하고 심지어는 병아리랑 노느라 자기한테 관심 없다고도
질투 ㅋㅋㅋ 그때는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되고 짜증났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런 남자가 정말 결혼할 남자죠
내가 그냥 만나기 싫어서 부담스러워서 자꾸 피한건데
자기한테 화난거 있는줄알고 겁나 크고 예쁜 인형 들고와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맨날 아침마다 하루도 안빠지고 공주님
일어나셨냐고 문자보내고 맨날 딸기우유랑 간식거리 가서
내자리로 갖다주고 일년동안 정말 잘해줬는데 결국에는
헤어지자고 했죠.. 헤어지자고 하고 그친구가 한달 정도를
계속 전화하고 울고 집 찾아오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리고 먼 훗날에서야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잊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많이 힘들어했었다고.. 그때는 그냥 어린마음에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사람이 부담스럽고 나한테 쩔쩔매니
내가 더 잘나보이고 뭐 대단해보이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 미안하네요
그리고 잘난것 없는 나를 그이상으로 대단하게 봐주고
그리고 저한테 첫눈에 반했었다고 하네요 전 그냥 가벼운 맘인줄
알았는데 첫눈에 반해서 그렇게 쫓아다닌거였고 진심이었데요
참 고맙기도 하고 또 살면서 어떤 남자가 별로 예쁘지도 않은
나한테 첫눈에 반해줄까 생각도 들고요 ..ㅋㅋㅋ 그 친구눈에는 그 어떤
예쁜 친구들보다 제가 제일 예뻤다는게 정말 고맙고 ㅋㅋ 잘지냈으면 좋겠네요
서영은 노래는 그래서 저한테는 추억도 있고
의미도 있는 노래네요~ ㅎㅎ 노래의 내용이
첫사랑을 시작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결국
이루어지지 않아서 첫사랑은 원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그러면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다시 돌아오면 이 사랑은 이루어질까 그런 생각을
할정도로 애틋한 마음을 가진 내용이죠!!
저는 첫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그게 첫사랑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중딩때
제일 처음에 좋아했던 애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크리스마스때 저한테 목도리 선물을 해줘놓고
다른친구랑 사겼죠 ^_^솽노므새키..
여튼 서영은의 내안의 그대는 진짜 시간이 지나서
다시들어도 참 애틋하고 좋은 노래인것 같아요.
출처 - 유튜브 sh1ne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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