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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이 오늘 알았다

조선시대 또 하나의 비운의 공주

by 핑크무새๑╹ワ╹๑ 2017. 12. 6.

조선시대 또 하나의 비운의 공주

 

 

 

 

 

 

성종의 서차녀로 어머니는 형조판서 김작의 딸인 명빈 명빈 김씨

그리고 그 둘의 사이에 태어난 휘숙옹주

 

 

조선의 공주들이 10세 이후에 혼인을 하는 관례상

1482년 이전에 태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하는데요~

그녀의 배다른 오빠는 제 10대 왕인 연산군이며

배다른 동생이 제 11대 왕인 중종이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그녀의 인생이 순탄하지 않았구나 라고

딱 느껴지시죠..?

 

 

휘숙옹주는 혼기가 차자 임사홍의 아들인 풍원위 임숭재와

혼인하게 되며 시아버지 임사홍은 세종의 둘째 형인

효령대군의 아들 보성군의 사위로 효령대군의 손주

사위였다고 합니다.

 

 

 

 

 

 

 

 

 

휘숙옹주와 임숭재의 혼인날인 1491년 신혼집에

불이 나는 바람에 옹주는 혼인 첫 날부터 이웃집에서

거주하게 되었으며 그의 아들 임광재가 이미 공주에게

장가를 갔는데 또 다른 이들이 옹주에게 장가를 갔으니

복이 지나쳐 도리어 재앙이 된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임사홍과 임숭재에 대한 평가가 당대에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결국 거듭되는 대간들의

탄핵으로 유배를 당하게 되었고

복수의 칼날을 갈며 시대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왕위에 오른 후 휘숙옹주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졌으며 후에 의정부에서 부마의 품계가

내려졌고 그 총애에 힘입어 시아버지인 임사홍

또한 다시 정계에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사화가 발생하게 되며

두번의 사화를 겪은 후 절대 왕권을 가지게 된

연산군은 폭주하며 이후 임숭재와 임사홍은

그와 더 가깝게 지내며 혜택을 보게됩니다.

 

하지만 부귀영화도 얼마 가지 못하고

임숭재는 갑자기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고

 

1년 후에는 중종반정이 일어나면서 휘숙옹주는

이전에 누리던 권세를 박탈당합니다.

 

또한 최고 권력을 누리던 시아버지 임사홍 또한 처형되고

그 후 휘숙옹주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

야사에서는 그녀가 반정 세력에 의하여 숙청되었다는

말과 돌팔매를 맞아 죽었다는 두가지 설만 떠돌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