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캘리포니아를 덮쳤던 큰 산불
이 산불로 인해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주변 인가를 태워버리며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는
타이틀을 남기고 한달이 넘게 타들어갔다고 합니다.
다행이 비의 도움으로 지옥 불구덩이 같았던
이 산불은 꺼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집을
잃고 대피했으며 모든 것을 잃어버렸던 최악의 사건..
출처 - 유튜브 올슈 All Issue
이 캘리포니아 산불 속 많은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렸던 한 사연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산불에 이 근처에 살던 안드레아는
급하게 대피하느라 자신의 애완견을 챙기지 못했고
뒤늦게 애완견을 구하러 들어가려 했지만
불길이 너무 거세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도 애완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 상황이 만약 나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나라면 어땠을까? 지금의 나라면 당연히 내 강아지
구하러 불길 속이라도 뛰어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이지만
막상 거대한 불길 앞에서 내가 죽을 수도 있을거란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을까? 난 어떻게 행동할까?
많은 생각이 들어서 두려움 속에 자신의 자식같은
애완견을 구하러 들어가지 못했을 이 주인의 심정이
어땠을지 얼마나 큰 죄책감을 떠앉았을지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한시간 뒤 비의 도움으로 거대한 불길은 모두
사그라들었지만 이미 모든것이 잿더미가 된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강아지 메디슨도 도망쳤거나,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편, 구조 작업을 펼치던 사람들
복구 작업에 힘쓰던 중 한 집터에서 개 한마리를 발견하였고
몇일전만 해도 없었는데 갑자기 온걸로 봐선
거센 불길을 피해 어디 대피해있다가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재회한 그녀와 그녀의 강아지
그녀는 자신의 강아지 메디슨과 재회하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다시는 못볼 것 같았던 존재가 눈 앞에 있다는 것.
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
이제 앞으로 쭉 함께할 수 있다는 안도감
아 저도 글을 쓰면서 괜히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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