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여배우 사망 사고 블랙박스 공개
https://www.ytn.co.kr/_ln/0103_201905091123374484
지난 6일 새벽 여배우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뒤 내렸다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은 용변이 급해 차를 급하게 세웠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갓길이 아닌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운 이유 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는데,
경찰이 블랙박스 분석과 부검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배우 28살 A 씨가 사고를 당한 건 지난 6일 새벽 3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나들목 부근입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가
YTN에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한복판에 흰색 외제 차가 멈춰있고,
차량 바로 옆,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빠르게 가드레일 쪽으로 뛰어갑니다.
무슨 일인지 차량 뒤쪽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A 씨의 모습도 확인됩니다.
[목격자 : 잠깐만 저거 뭐야? 비상등을 왜 켜고 다녀? 야, 뭐야 사람이. 뭐야?]
이번엔 후방 카메라에 찍힌 모습입니다.
바로 옆 3차선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속도를 줄여 멈춥니다.
그리고 잠시 뒤 뒤따르던 택시가 정차한 차를 피하려다가
2차로에 있던 A 씨와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A 씨의 남편을 상대로 한 차례 조사를 벌였습니다.
A 씨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아내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며,
조수석에서 내려 볼일을 보고 돌아오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시 아내가 왜 운전석에서 내렸는지,
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운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남편이 음주운전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남편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는데,
A 씨의 남편 역시 지인들과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A 씨도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술을 마시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지
고속도로 여배우 A씨도 술을 마셨는지 등에 대한 부분은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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